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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 없는 광주공항 국내선 이전 요구는 안 된다
김동철  |  kdc2000@n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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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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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은 공동운명체다. 그래서 광주와 전남은 그동안 불가피한 경쟁을 제외하곤 상생을 통한 발전전략을 모색해 왔다. 16개 시도 중 유일한 전남 나주의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광주 광산과 전남 함평에 건설되는 공동 국가산단이 그 예이다. 그러나 전라남도의 광주공항 국내선의 무안공항 이전 요구는 광주․전남의 상생발전 원칙에 맞지도 않고, 타당하지도 않다.


우리는 무안공항을 국제선 기능 중심으로 육성하고, 광주공항 국내선은 오는 2014년 KTX 개통시까지 광주에 존치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자 한다.


전남은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광주공항 국내선의 조속한 이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나, 국내선 이전이 곧 무안공항 활성화로 이어질지는 의문이다. 항공업계는 오히려 현시점에서 광주공항 국내선이 무안공항으로 이전한다면, 탑승에 소요되는 시간으로 인해 <무안-김포>간 노선은 그 수요가 확실히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한 근본적 해결책은 전남지역의 무안 기업도시와 나주 혁신도시, F1 국제경기대회, 그리고 서남권 관광레저도시 개발 등 현안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옳은 방향이다. 더불어 충청권, 전남 동부권, 전북권의 항공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KTX 무안공항 경유, 목포-광양간 고속도로 조기완공, 정기셔틀버스 운행 등의 대책을 강구함으로써 무안공항 자체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우선되어야 한다.


이렇듯 현 시점에서의 국내선 이전은 무안공항 활성화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지도 않을 뿐더러, 광주시민들에게도 막심한 불편과 피해를 유발하는 등 상생협력과는 배치되는 것으로 무리하게 추진해서는 안 될 일이다.


2009. 11. 16.

 

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위원장 김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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