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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거 결과, 정부·여당 거듭 태어나는 계기 될 것<호남매일> '의정칼럼'
김동철  |  kdc0630@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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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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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치러진 재선거가 정부·여당의 완패로 끝났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번 재선거 결과를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로 받아들인다”고 밝혔고, 문희상 의장은 “선거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지금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은 통렬한 참회와 반성의 시간을 갖고 있다. 필자 또한 열린우리당에 몸을 담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자기성찰과 반성의 시간을 갖고 있다.

거듭된 재보궐 선거에서의 패배는 당·정·청의 조직과 국정운영방식에 대한 국민들의 총체적인 심판이자, 대대적인 쇄신이 필요하다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광주·전남 시·도민께 희망을 가지고 지켜봐주시라는 당부를 드리고자 한다.

비록 한나라당이 금번 선거에서 승리했다고는 하지만, 강정구 교수 발언을 빌미로 시대착오적인 색깔론 공세를 펼치고, 국가 정체성을 운운하는 그들에게서는 변화와 개혁의 시대를 헤쳐 나갈 그 어떤 의지도 노력도 능력도 발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실,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이 지향하고 있는 가치들, 예컨대 정경유착 근절로 정치가 더 이상 경제의 발목을 잡지 않게 되고, 제왕적 대통령 및 총재 중심의 하향식 정당구조가 상향식 당내 민주주의의 실현으로 완성되고, 지방분권 및 국가균형발전 정책으로 소외되고 낙후된 지역과 계층에게 희망을 준 것에 대해서는 광주·전남 시·도민들께서 충분히 동의할 뿐만 아니라,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다만, 국민들이 살기가 어렵다고 아우성인데도 국민을 안심시킬 대책을 내놓기는커녕 한나라당과 대연정론 모색 등 국민 불안을 초래하고 있는 정부·여당에 대해 시·도민들께서 매섭게 꾸짖고 계신 것으로 믿고 있다.

한 가지 분명하게 약속드리는 것은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이 지금의 진통을 겪고 나면 호남지역의 민의를 대변하는 정부·여당으로 거듭 태어날 것이라는 점이다.

또 하나 현재 광주·전남지역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당 내외에의 어려움에 아랑곳하지 않고, 지역 발전을 위해서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자 한다.

지금 국회에서는 본격적으로 내년도 예산안 심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해 광주지역 의원들은 서로 힘을 합쳐서 2004년보다 30.7% 증가한 8,513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올해도 광주지역 의원들은 ‘한 푼이라도 더 많은 예산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까지 1조 2,242억원을 확보했고, 예결위 활동을 통해 추가 예산 확보를 위해 상호간에 긴밀한 협조를 하고 있다. 이럴 경우 지난해보다 30% 이상의 예산 증액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 마련 못지않게, 우리 아들·딸들이 5년, 10년 뒤에 어떻게 먹고 살 것인지 그 방편을 마련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문제다. 때문에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광주문화중심도시 사업을 더욱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지역출신 의원들의 주도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특별법안’ 제정을 준비하고 있고, 전남도가 독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J프로젝트 외에 서남해안 개발사업인 S프로젝트를 정부차원에서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광주·전남지역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중심이 돼서 총력을 기울여왔던 호남고속철도 조기 착공 및 완공 문제 또한 조만간에 가시화 될 것이다.

호남고속철 조기완공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한 전국민적 동의를 끌어내기 위해 정부와 청와대는 물론 한나라당과 타 시도, 언론사 등을 상대로 최선을 다해왔던 만큼, 오송-목포 전 구간의 신선 건설이 반드시 실현될 것으로 믿고 있다.

광주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고, 국토균형발전차원에서 추진중인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들이 모두 이전하고, 전남 서남해안개발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광주·전남지역은 미래의 ‘축복받는 땅’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의 국가균형발전 정책으로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광주·전남지역에 지금 심는 지역발전의 씨앗이 희망의 싹으로 자라나 가까운 미래에 꽃으로 활짝 피어날 수 있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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