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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힘-서울경제신문 [로터리] 칼럼 (9월6일자)
김동철  |  kdc0630@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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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6.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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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철 <국회의원·열린우리당>


지난 2003년 세계적인 석학 노엄 촘스키 교수는 MIT대학 MBA 과정 강연에서 한 미국학생으로부터 “현실 세계에서 가장 바람직한 발전 모델이라고 생각하는 나라가 어디입니까”라는 질문을 받고 주저하지 않고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한국입니다. 한국인은 제국주의 식민지배를 딛고 일어나 다른 나라에 종속되지 않고 독자적으로 경제발전을 이룬 동시에 독재정권에 항거해 평화적인 방법으로 민주주의를 이룩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휴대전화와 인터넷 보급률을 자랑할 정도로 첨단기술이 온 국민에게 골고루 퍼졌고 2002년에는 네티즌의 힘으로 개혁적 정치인을 대통령으로 선출할 만큼 풀뿌리 민주주의가 발전했습니다.”(‘나의 심장은 코리아로 벅차오른다’ 중 -함영준 준미디어 대표 저)

최근 통계청에서 ‘통계로 본 세계 속의 한국’이라는 자료를 발표했다. 그 내용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참으로 자랑스럽기 그지없고 가슴마저 벅차오른다.

‘1인당 국민소득 1만6,300달러, 수출액 2,844억1,900만달러로 세계 총수출액의 2.8%를 점유한 세계 12위 무역대국, OECD 국가 중 7위인 경제성장률, 외환보유액 2,103억9,100만달러인 세계 4위 외환보유국, 선박 건조량 세계 1위, 조강 생산량 및 자동차 생산량 세계 5위, 인터넷 이용자 수 세계 3위’.

한민족 역사상 가장 부강하고 강대한 나라,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 대한민국의 진면목이다.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한강의 기적’을 목도한 세계 각국은 우리가 이룩한 눈부신 성과에 부러움을 금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우리 자신은 만족할 줄 모르고 있는 것 같다. 우리가 이룬 기적과 같은 성과를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불평과 불만이 팽배해 있는 것이다. 하지만 관점을 조금만 바꾸면 세상은 확 달라 보인다.

‘바다이야기’ 파문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 정책 실패에 대한 대통령, 국무총리, 열린우리당 의장의 대국민 사과가 있었고 정부에서 후속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만큼 이제 남은 문제는 감사원과 검찰 조사를 통해 각종 의혹들을 철저하게 파헤쳐서 밝히고 정책 실패 부문을 입법으로 보완하기 위한 국회 차원의 노력이 병행된다면, 과거에 그랬듯이 미래에도 우리는 위대한 성취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우리 국민 모두가 자신감ㆍ자부심을 가지고 미래로, 세계로, 뚜벅뚜벅 함께 걸어 나아가기를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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